2022.4.22 Fri 8:00pm
유하영X정원미 : <측백나무와 말똥비름>
측백나무의 꽃말은 견고한 우정, 말똥비름의 꽃말은 젊은 시절의 고뇌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삶의 무게는 더해지고 우리는 삶이 주는 책임감에 쫓겨 내 모습 그대로 세상 속에서 살아가기가 어려워진다 아니 무서워진다는 표현이 정확할까? 그때 나를 있는 그대로 봐주고 나보다 더 나를 믿어주는 친구가 한 명이라도 있다면, 나는 그 무서운 세상 속 빛 한 줄기를 찾고 다시 나 되어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된다.
2016년 가을 보스턴에서 처음 만난 피아니스트 유하영과 보컬리스트 정원미는 서로에게 그런 존재이다. 이 둘은 이번 공연에서 서로의 색깔을 입혀 다시 태어난 각자의 자작곡과 그들이 처음 만났을 때 했던 자유즉흥연주, 그리고 그들이 사랑하는 곡들에 우정을 가득담아, 편한 친구이기에 나올 수밖에 없는 서슴없는 날 것의 소리를 내고자 한다. 무엇보다 이 날, 두 사람은 그들의 연주를 통하여 관객의 마음에 그들의 삶을 밝혀주는 정체불명의 따뜻한 씨앗이 심어지고, 그 새싹이 잘 자라나기를 간절히 바란다.
Vocal 정원미
Piano 유하영
* 예매 (학생할인 20,000원 예술인패스 25,000원 일반 30,000원)
* 현매 (학생할인 25,000원 예술인패스 30,000원 일반 35,000원)
*학생할인은 2인이상 예매 필수입니다. (일반, 예술인 교차예매 가능)
* 오후 7시30분부터 순서대로 입장합니다.
* 자유좌석
* 공연 당일 마스크를 착용한 분들에 한에서 입장할 수 있으며, 공연 중에도 마스크를 착용하셔야 합니다. 모두의 안전을 위해 협조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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