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7.8 Fri. 8:00pm
박순아, 강해진, 김효영 : <would be>
무엇이 될 것인가 (would be) : 존재에 대한 물음.
서로 다른 세계에서 존재했던 세 명의 연주자들이 음과 음 사이의 쉼표.
혹은 흐르는 음 자체로 무엇이 표현되는가 되묻는다.
관객에게 어떻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인가.
그리하여 어떻게 기억될 것인가라는 음악가의 명제를 품고.
나무로 만들어진 악기들을 튕기고 당기고 그어지고 숨이 더해지는,
현과 관의 향연을 들려준다.
가야금 박순아
바이올린 강해진
생황 김효영
박순아는 가야금 연주자이다. 음악과 세상 그리고 자신의 정체성 확립을 추구한다. 그녀의 작업은 또 다른 세상을 향한 생각의 울림이 읽힌다. 평양과 서울의 기억을 양손에 담고 있은 채, 남쪽의 전통을 지키는 굳건한 뿌리와 북쪽의 자유를 향하는 갈망의 뿌리를 하나로 얽어낸다. 그녀가 만드는 자기만의 세계는 이제 다른 차원의 세계를 향하고 있다.
강해진은 바이올린 연주자이자 퍼포머, 음악감독으로서 여러 분야에 걸쳐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연주자로서의 활동뿐만 아니라 악기와 음반을 제작하고, 공연과 이벤트를 기획하는 등 다양한 각도에서 창작을 한다. 클래식을 바탕으로 락, 국악, 실험음악, 전자음악, 재즈, 월드뮤직과 같은 타 장르의 음악가들과 협연하였고, 연극, 미술, 무용 등 다양한 장르와의 새로운 혼합을 모색하는 실험을 하고 있다. 최근 영화음악과 애니메이션 음악, 연극 음악의 감독으로서 지평을 넓히고 있다.
김효영은 한국의 대표적인 생황 연주자이다. 신비로운 전통악기 생황을 복원과 창작활동으로써 발전시켜 오늘날에 다시 주목받게 하였다. 뛰어난 연주자인 동시에 생황 음악을 지속적으로 만드는 작곡가이며, 다른 악기 혹은 타 분야와의 과감한 접목을 시도하여 전통음악에 국한하지 않는 새로운 음악을 추구하는 음악가로 높이 호평받고 있다. 2013 서울신문사 주최 신진여성문화예술인 상. 2015 KBS국악대상 관악부문 대상 수상. 2014, 2022 프랑스 Cite des Art International Residency 선정. 2016 - 2017 독일 프랑크푸르트 한국음악제 개막공연 연속 초청. 2017 5월 윤이상의 작품을 재해석한 독주회 '생 이상을 꿈꾸다'. 2017 11월, 같은 작품으로 윤이상기념관 재개관 공연 초청.
2022.7.8 Fri. 8:00pm
Soon-Ah Park, Haejin Kang, Hyo Young Kim : <would be>
'(What) would be?' ㅡ It's the question of being. 3 musicians coming from the separated worlds apart are going to ask <would be> ; what would be expressed as the note itself ; what would be implied as the rest ; what would be for getting closer to the audience. They are going to play those group of woods instruments - two strings and one wind - with strumming, picking, bowing and blowing.
Gayageum Soon-Ah Park
Violin Haejin Kang
Saenghwang Hyo Young Kim
* 예매 (학생할인 20,000원 예술인패스 25,000원 일반 30,000원)
* 현매 (학생할인 25,000원 예술인패스 30,000원 일반 35,000원)
*****학생할인은 2인이상 예매 필수입니다. (일반, 예술인 교차예매 가능)*****
* 오후 7시30분부터 순서대로 입장합니다.
* 자유좌석